|  | | ⓒ i김천신문 | |
김천의료원에서는 지난 2일 의료원 2층 회의실에서 당뇨인,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당뇨 발관리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1명이 당뇨를 앓고 있을 정도로 이제 당뇨는 국민질환이 돼 그만큼 관리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당뇨에 대한 정보와 관리방법 등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고 김영일 원장을 비롯한 김천의료원 관계자들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영일 원장은 “주위에서 당뇨를 앓는 사람들이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으나 당뇨는 당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합병증을 불러오기 때문에 평소 당뇨환자라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감염위험이 높고 잘 낫지 않는 특징이 있어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발의 경우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신체의 끝부분으로 더욱더 신경써야한다”고 당부했다. 당뇨발 관리법으로는 목욕보다는 간단한 샤워정도가 좋으며 탕에 들어갈 때에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당뇨 환자들의 경우 피부감각이 둔해 목욕을 한때 뜨거운 물을 잘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들어갔다가 화상을 입어 궤양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따라서 발에 상처나 물집 등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깨끗하게 씻어 줘야한다. 씻고 나온 뒤에는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물기 없이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또한 발바닥과 발등 등 풋 크림을 적당히 발라주어 겨울철에 건조해 트거나 갈라지기 쉬운 부분을 예방해야 한다. 발톱은 가장자리가 가운데보다 짧지 않게 잘라서 발톱 끝이 살속으로 파고들지 않도록 하며 신발은 편한 것으로 신고,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면양말을 신어 땀의 흡수가 잘 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당뇨발 뿐 아니라 당뇨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관리와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식사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는 물론, 지방이나 탄수화물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인 혈당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은데 빨리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이 좋다. 운동은 너무 무리해서 하기 보다는 약간 힘이 드는 정도의 강도가 좋으며 운동을 할 때는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발 도장을 찍어 자신의 현재 발 상태에 따른 신발 고르기, 올바르게 걷는 방법 및 자가 발 마사지 등을 교육했다.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