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에 대한 실질적 선도를 목표로 대구지검 김천지청, 금오공과대학교,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김천지역협의회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오전 11시 금오공과대학교 중회의실에서 최운식 김천지청장을 비롯한 김천지청 관계자 4명,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 등 금오공대 관계자 8명, 법무부 법사랑위원 김천지역협의회 최호근 회장 등 회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소년범 전담 검사의 소년범에 대한 직접 면담을 통해 대다수 소년범이 대학 진학 등 진로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점을 파악, 이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진로와 비전을 제시해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교화가능성이 높지만 학교와 가정의 장기간 방치로 미래에 대한 꿈을 잃은 소년범들을 대상으로 대학 체험캠프, 대학생 1:1 멘토링, 대학 진학 및 장학금, 취업 등을 지원해 진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지속적인 관리로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향후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과 협조해 학교 폭력 피해자, 중대범죄 피해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동일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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