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성의여고 3학년 140명의 학생들이 지난 11일 김천시립미술관에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박옥순 조각가와의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성의여고 출신으로 경기대학교 환경조각가 교수로 퇴임한 박 조각가는 김천시립미술관에서 미술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도슨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성의 후배들은 선배인 박 조각가의 조각 세계를 들어다보며 미술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기회를 가진 것. 또한 이미 도슨트 교육을 받은 김무순․김계영․박경옥․박복순 도슨트가 교육 진행을 도왔다. 박옥순 조각가는 “아름다운 후배들이 이렇게 찾아와 준 것에 감사드리며 현재 김천시립미술관에서는 도슨트 교육을 통해 일반인들의 미술에 대한 견해를 넓히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도슨트란 작가 소개, 전시주제, 전시 공간 설명을 대상에 따라 상황에 맞게 설명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도슨트들의 역할이 작품을 감상하는 데 많은 재미를 부여해 줄 수 있다”며 도슨트에 대한 설명과 교육의 취지를 밝히고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을 했다.  |  | | ↑↑ 애집 | ⓒ i김천신문 | 다양한 작품들을 실제로 보면서 작품에 담긴 배경과 재료 형태 등을 설명했다. ‘애집’의 경우 작가가 해군장교와 가깝게 지내던 졸업반 시절의 작품으로 사랑에 눈뜬 남녀가 서로 몸을 기대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미래를 꿈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료는 익산 대리석으로 작품을 만드는 당시 남자 오른쪽 귀부분이 모래처럼 바스러져 당황했었다는 그때의 사연 등도 함께 설명해 듣는 이들로 하여금 재미를 더했다.
이 외에 ‘준웅이’, ‘행복한 나날’, ‘꿈의 궁전’, ‘파랑새 이야기’ 등 박 조각가의 작품에 담긴 애피소드를 도슨트들이 들려주는 형식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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