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김천시는 지난 12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청소년통합지원체계운영 및 학교폭력대책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김천시 청소년통합지원체계 및 학교폭력대책위원회는 위기청소년 지원 및 연계 활성화와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위해 기관 간 연계․협력을 논의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새롭게 위원으로 위촉된 김천의료원 공공의료지원부장 지선향 위원의 위촉식을 시작으로 2014년 기관별 사업실적 보고와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대상자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관별 실적보고는 김천시청과 김천경찰서, 김천시교육지원청 3개 기관소속 위원이 타 기관․단체 위원들에게 사업실적을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사업의 효과성 증진을 위해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 안승찬 부위원장(대덕중학교장)은 이와 관련해 ‘2014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결과 자료’를 소개하면서 지역사회 차원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안승찬 부위원장은 “청소년 문제의 원인은 사회적 영향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사회, 가정의 신뢰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 삼자 간의 신뢰와 기본 바로 세우기를 통해 학교와 사회, 가정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할 때에야 비로소 청소년 문제에 대한 근원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허동찬 위원장(부시장)은 “2014년 실적을 토대로 기존사업을 보완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여 2015년에는 보다 향상된 실적으로 시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실적보고에 대한 논의를 마친 후에는 위원장 주재 하에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대상자 심의를 진행했다. 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은 다른 제도 및 법에 의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만9세 ~ 만18세의 위기청소년에게 현금급여 또는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늘 회의에서는 학업중단 위기청소년에 대한 학업지원 방안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심의결과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해당 학생에 대한 지원안이 가결됐으며 향후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있어 모든 기관․단체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안승찬 부위원장은 “학교제도 안에 있는 청소년들은 교육기관으로부터 여러 가지 지원을 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학교 밖 청소년들은 사회로부터 방임되고 있는 실정으로, 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이 이러한 맹점을 보완해주는 좋은 제도인 만큼 위원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제도 활성화에 기여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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