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봉사회원들이 10일 오전 10시부터 김천시립미술관에서 미술관에 전시된 박옥순 조각가와 고 태허 홍택유 사진작가의 작품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우리문화봉사회 가족회원들은 박옥순 작가로부터 조각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자신의 작품에 담긴 내용 등을 강의를 통해 배우고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을 직접 보면서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김천시립미술관 홍보와 미술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김무순 초대회장과 김계영 부회장 박복순 사무국장 등 도슨트 봉사회원들이 우리문화봉사회원들에게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교육의 도움이 역할을 자청한 도슨트 봉사회원들은 박옥순 조각가가 지도교수를 맡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미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워 일반 관람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박옥순 조각가는 “자신에게 있어 김천시립미술관이 내 생의 전부를 기증한 곳으로 이는 고향 김천의 많은 사람들에게 조각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 싶은 제 마음의 산물”이라며 “김천시립미술관이라는 좋은 시설이 있지만 아직 모르는 분들도 많고 활용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지만 현재 도슨트 교육을 받고 무료로 작품 설명 봉사를 하고 있는 분들의 노력과 관계기관의 관심이 더해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작품을 제작과정과 돌의 재질 등을 설명하고 박옥숙 조각가가 출연한 ‘KBS미인을 만나다’란 프로그램 상영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김문호 사진작가로부터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고 따라 하기 좋은 기초적인 사진기술은 물론 작품사진에 대해 배우고 고 홍택육 사진작가의 작품도 감상했다.
우리문화봉사회는 매월 지역의 문화재관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회장 위순임, 사무국장 이지용, 고문 배수향을 비롯해 초등학생에서부터 일반인까지 가족단위의 회원들이 문화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