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지난달 13일 화목보일러 화재로 인해 주택 한 채가 전소되는 등 최근 도내 주택 화목보일러 화재로 인해 화목보일러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화재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화목보일러 제작 및 설치업자 간담회, 설치 및 안전관리 매뉴얼 배부 등 적극적인 화재예방에 나섰다. 김천소방서에 따르면 화목보일러 화재원인으로는 보일러 과열, 가연물 근접 비화, 연통과열 등이 있다. 이에 대한 개선대책으로는 △보일러 주변으로부터 2m이상 가연물을 떨어지게 하고, △연소실 용량을 고려 적당량의 연료를 투입해야 하며, △연통은 보일러보다 2m이상 높게 연장해 설치, △연료투입구 주변에 분말소화기 비치, △타고 남은 재방치를 엄금해야 한다. 또한 △연통이 벽면, 지붕 등을 관통하는 자리에 불연재료로 단열처리하고 △연통 연결부위에 청소구를 설치하고 △연통 안에 재 또는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를 실시해야 한다.
김대영 김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화목보일러 나무 투입구를 개방된 상태로 방치해 발화되거나 화목보일러 통풍구를 통해 불티가 외부로 유출돼 발화, pvc재질의 연통이 녹아내리면서 지붕을 태워 발화하는 등 화목보일러 시공업자의 안전한 시공과 사용자의 취급상 주의로 화목보일러 화재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화목보일러 사용자의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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