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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애 동아리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숲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배우기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5년 01월 22일

ⓒ i김천신문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자연을 지키는 마음을 전파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숲속애 동아리가 20일 비손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숲을 찾았다. 아이들에게 숲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기 위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숲속애 회원 5명과 11명의 아이들, 센터 관계자 2명이 참여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숲놀이는 어모면 애기바위산 숲길에서 진행됐다. 함께 산을 오르고 숲속 동물들에게 나눠줄 먹이트리를 만들었다.


1학년~6학년까지 11명의 아이들은 겨울잠을 자지 않고 활동하는 동물들에게 나누어 줄 먹이트리를 만들기 위해 쿠키틀로 모양을 찍고 환경을 생각하며 볏짚을 끈으로 활용해 엮으며 자연스럽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웠다.


또한 숲길에 다다르는 동안 마을이야기를 들었다. 정작 살고 있는 아이들도 잘 모르는 마을 이름의 유래, 전해지는 옛 이야기에 묻고 답하며 숲을 느끼고 귀 기우리는 시간을 가졌다.


낙엽이 가득한 숲에서 아이들에게 자연에 푹 빠져보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낙엽 위에 벌렁 누워 보기도 하고 봄을 준비하는 낙엽 속 흙냄새를 맡아보게도 했다.


산길을 내려오며 잠시 멈춰 마을을 내려다보며 올라오는 길에 들었던 이야기 속 마을이 어느 쪽인지도 살펴보고 봉오리가 잔뜩 올라 온 매화나무 앞에 서서 꽃을 머금은 봉오리 이야기와 말 못하는 나무의 생명도 소중함을 알려 주기도 하였다.


행사의 마지막은 마을 뒤 농구장 흙바닥에서 강건너기 놀이를 하며 뛰고 자지러지게 웃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놀았던 시간들을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 끝이 났다.


숲속애 관계자는 “급속도로 변화해가는 환경 속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삭막한 현 시대의 아이들이 자연과 조금은 서먹한 모습이 아쉬움과 서글픔으로 남는다”며 “우리 숲속애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가를 또다시 생각해 보게 한 하루였고 아이들이 숲과 더 친밀해질 수 있게 도움이 되고 어린 시절을 어린아이답게 잘 놀 수 있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그 첫걸음을 뗀  뜻 깊은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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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5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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