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면은 2014년 농악에 이어 2015년에는 난타를 통해 주민 간 화합 도모에 나섰다. 증산면 주민들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증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 지금 가장 큰 목표는 공연 수준을 3월 15일에 있을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 축제에 나가 무사히 공연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증산면 주민들도 제각기 하는 일이 있어 늘 공사다망하지만 주민들 스스로 개인적인 업무는 조금씩 뒤로 미뤄두고 자신이 맡은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연습에 빠지지 않고 공연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 축제는 2011년 제1회 축제가 치러진 이래로 매년 증산면에서 치러지고 있는 증산면 고유축제이며 올해로 벌써 다섯 번째 축제가 개최예정일 정도로 증산면에서는 규모가 큰 행사 중의 하나이다. 올해는 3월 15일 일요일에 증산면사무소 주차장 및 증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김천시를 방문한 관광객들과 김천시민, 그리고 증산면민들이 하나가 되어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로쇠물 시음회, 난타공연, 노래자랑 등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김금숙 증산면장은 “이번에 준비하는 난타 연습이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 축제 공연이라는 1차 목표 뿐 아니라 주민화합이라는 더 큰 목표를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