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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범국민적인 금연 분위기 확산으로 김천시보건소 금연클리닉 참여도 높아지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금연 희망자 수가 지난 해 1월 대비 약 746%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2015년 들어서면서 담배값 인상, 모든 음식점 금역구역확대 등으로 금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김천시보건소는 급상승 하는 금연 수요를 충족시키고 금연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독려해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첫째, 금연클리닉 운영이다. 금연 의지는 있으나 평상시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 군인, 경찰, 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금연클리닉’,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은 금연 희망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금연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사업체, 군부대, 학교 등을 6주간 직접 방문해 체내 일산화탄소를 측정, 개별 금연상담 및 금연 보조제(니코틴패취, 니코틴 껌, 니코틴캔디)를 제공하여 금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야간금연클리닉은 금연의지가 확산되고 금연 시도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직장인들을 위해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근무시간 때문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김천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는 방문자 대상으로 체내 일산화탄소와 기초설문을 통해 니코틴의존도를 측정하고 흡연자평가를 통해 맞춤형 개별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금연 상담자에게 6개월 동안 1:1 개별상담과 개인별 특성에 맞는 금연 보조제를 6주간 제공하고, 한방진료실에서는 금연침을 통한 보조요법 등을 병행해 금연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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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연공장 협약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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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담배연기 없는 금연공장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사업체와 금연공장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금연공장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주)두산전자 김천공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김천시 제1호 금연공장’이 탄생했다.
김천시 보건소에서는 앞으로 관내 사업체를 독려해 제2호, 제3호 금연공장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금연관련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흡연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령별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금연포스터.만화.공모전을 개최해 흡연 폐해의 심각성을 알려 금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금연 홍보관 운영 및 금연 캠페인 등을 개최해 흡연율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2015년 2월 25일부터는 건강보험에서 금연상담료 70%, 금연치료의약품 및 금연보조제는 정액 지원되므로 금연이 힘든 시민들은 가까운 병·의원에서 금연치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동금연클리닉은 지난해에 사업체와 군부대, 경상북도김천의료원, 학교 등을 방문해 11회 253명에게 금연서비스를 제공, 특히,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도로공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많은 사업장에서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이동금연 클리닉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 사업체가 있으면 어디든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하니 많은 사업장에서 이동금연클리닉을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