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성큼 다가왔다. 올 설 준비, 애향 실천의 첫걸음이라는 전통시장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가족끼리 삼삼오오 손을 잡으며 추억을 만들고 상인들도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는 넉넉한 전통시장으로 발걸음을 향해보자.
우선 야채, 고기 등 다양한 제수 용품이 갖춰져 있는 평화시장과 황금시장을 둘러보자.
평화시장은 광복 직후 평화동 김천역 부근에 무질서하게 조성되던 시장을 정리해 마련된 재래시장으로 1954년 김천공설시장설치안이 가결되면서 점포 건물을 짓기 시작해 몇 차례의 개축과 철거를 거쳐 지금은 현대식 시장 건물을 갖추고 있다. 의류, 잡화, 식료품부터 채소와 과일, 생선류, 고기류 모두 만날 수 있다. 특히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으며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주차권을 발행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터기와 고객 쉼터도 주차장 한쪽에 마련돼 있어 보다 편안 쇼핑이 가능하다. 특히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상인스스로가 발전하고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상인대학을 운영·졸업하는 등 달라진 마인드로 고객친절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금시장 역시 시장 중앙에 고객쉼터가 마련돼 있다. 커피 1천원 등 저렴한 가격에 음료를 판매하는 커피숍 분위기 쉼터에 주차장 역시 시장 한쪽에 잘 마련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방짜유기가 유명하고 물론 신선한 야채와 고기 등 다양한 물품이 다 갖춰져 있으며 게다가 5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5천원권 온누리상품권을 준다. 영수증을 들고 황금시장 내 고객쉼터를 찾아가면 수령할 수 있다.
특히 두 시장 모두 먹거리 골목이 형성돼 있다. 다양한 먹거리들을 만날 수 있지만 특히 순대골목이 잘 형성돼 있어 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소상인들이 웃을 수 있도록 평화시장과 황금시장을 애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