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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시장은 지난 12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도심지 중앙에 위치하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센인 집단거주지 신음동 삼애원 개발을 위한 정부차원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현재 삼애원 지역은 구 양계센터의 폐 축사와 함께 폐가들이 방치되면서 도심 속에서 가장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각종 질병위험에 노출돼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종합 환경개선사업이 꼭 필요한 실정임에도 수년간 방치돼온 지역이다. 민간개발 사업자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나 수년째 가시적인 개발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화장장, 공동묘지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갖고 있어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하는 김천시 최대 현안사업으로 대두해 있다. |  | | ⓒ i김천신문 | |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2010년 한센인 집단촌의 환경개선을 권고했듯이 정부에서도 한센인 집단촌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나 이전개발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책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 시장은 송언석 예산실장과의 면담에서 “반세기동안 도심 속의 외딴섬으로 있으면서 수많은 정치인들이 개발을 시도했으나 실행되지 못했던 삼애원 개발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했고 화장장이전과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단초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며 “여기에 정부에서도 정책적, 재정적 지원 정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지역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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