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김천소방서 미리알리오 명예 119요원이 신속한 조치로 대형 산불과 주택화재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김천소방서 미리알리오 명예 119요원으로 위촉된 김천지례우체국 소속 집배원 안성태(53세)씨와 정재식(54세)씨가 그 주인공이다. 안 씨는 지난 2월 11일 오후 4시23분경 김천시 대덕면 관기리 일원에서 집배 활동을 하던 중 연화리 산 중턱 정도 불꽃과 연기를 보고 119에 신고를 함으로써 지례 소방차와 시청 산불진화대 및 헬기를 신속히 동원, 초기에 산불 진화할 수 있도록 하여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아 초기 신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또한 같은 소속 동료인 정 씨는 지난 2월 8일 지례면 교2리에서 집배 활동 중 주택과 인접한 곳에서 전날 버린 화목보일러 재 위에 트랙터 앞바퀴가 놓여 있어 숨겨진 불씨로 인해 타이어에 불이 붙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할 겨를도 없이 진화함으로써 고가의 트랙터와 인근 주택으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트랙터 주인과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자칫 묻힐 뻔한 ‘미리알리오 명예119요원’의 활약상에 세밑을 훈훈하게 했다. 안 씨와 정 씨 두 집배원은 이구동성으로 "미리알리오 명예 119요원이면 누구나 그 상황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초기 대응을 우선적으로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명예 119요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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