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 운영 이래 최초 여성원장이 취임했다. 제 11대 김미경 김천의료원장 취임식이 26일 오후 12시 30분 간소하게 치러졌다.
고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병원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는 김천의료원 직원 대다수가 참여해 김미경 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미경 원장은 “김천의료원이라는 전국 의료원의 모범모델인 우수한 곳을 책임지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그간 의료원이 정상화를 이뤄내고 또한 지역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김천시민은 물론 경북도민의 건강지킴이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김천의료원 직원들의 최선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해 더욱 발전하는 김천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요지의 취임사를 했다.
김미경 원장은 2012년 경주시 보건소장으로 재직하며 감염병분야에서 선도적 사업수행과 탁월한 업무추진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다.
영남의대, 영남대 대학원, 동국대 대학원 졸업 예방의학의로 박사학위 취득. 지난 25일자로 경주시 보건소장으로 퇴임했으며 동국대학교 겸임교수, 경주시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장, 전국보건소장협의회 부회장, 대한보건협회 대구·경북지부 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