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외롭고 힘든 이웃에게 늘 한결같이 나눔을 실천하는 삼성암나눔봉사회(평화동 다빈치 안경 맞은편). 운영을 시작한지도 벌써 10여년이다. 삼성암 주지인 보륜스님이 부처님의 자비를 널리 실천하기 위한 것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많은 봉사자들의 하나 된 정성이 더해져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암반찬나눔지원센터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매주 금요일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봉사를 하고 있다.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또 사랑을 가득담은 음식을 각 가정으로 배달하며 외로운 이들에게 마음까지 전한다. 특히 60여 가정에 매주 다양하고 맛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비용이 들지만 정부지원이나 지자체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삼성암과 봉사자들이 모두 책임진다는 특별함이 이들의 봉사정신을 더욱 빛나게 한다. |  | | ⓒ i김천신문 | | 삼성암나눔봉사회의 봉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동지가 되면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팥죽나눔 행사를 갖는다. 김천역 광장에 자리를 잡고 시민들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만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따끈한 팥죽을 나눠준다. 삶의 전선에서 일을 하느라 팥죽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시장 상인들과 역 직원,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서까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배달까지 해서일까 삼성암나눔봉사회원들이 만든 팥죽 맛이 특별히 좋은 이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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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김장철에는 반찬을 지원하는 가정을 위해 김장을 담아 전달하고 또 연탄이 필요한 겨울철이 다가오면 어려운 이웃에게 가장 필요한 연료인 연탄도 배달한다. 2013년부터는 무료 국수공양방도 운영하고 있다. 김천에 무료공양방이 2곳 운영되고 있지만 월요일에는 운영이 되지 않아 많은 노인분들이 식사를 해결할 길이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던 삼성암나눔봉사회가 매주 월요일 점심 국수를 대접한다. 어려운 이웃에게 나눈다는 음식이라고 정성이 빠진다면 삼성암나눔봉사회가 아니라는 회원들의 굳은 의지 덕분인지 맛 또한 너무 훌륭해 한번 맛본 이들은 칭찬이 끓이지 않는다. 너무 맛있고 양도 푸짐하고 사랑까지 담겨서 일까 입소문을 타고 금방 퍼져나가 처음에는 200여명분을 준비했지만 지금은 1천여명분을 준비해도 모자랄 지경이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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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암나눔봉사회 관계자는 “우리 삼성암나눔봉사회는 부처님의 자비를 많은 이들에게 나누는 곳이지만 종교와 상관없이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삼성암나눔봉사회는 봉사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늘 열려있습니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으시다면 우리 삼성암나눔봉사회의 문을 열고 찾아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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