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김천지역의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85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10명의 인명피해와 8억3천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5일 밝혔다. 김천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발생건수는 전년대비 6%가 증가, 재산피해는 23%가 감소했고 장소별 화재발생 현황은 주거시설 48건(26%), 비주거시설 45건(24%), 차량 30건(16%), 임야 5건(3%), 기타 57건(31%)이 발생했다. 계절별로 분석해보면 봄철 63건(34%), 여름철 32건(17%), 가을철 40건(22%), 겨울철 50건(27%)로 봄철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된 것을 알 수 있다. 화창한 봄 날씨로 인해 산이나 야외로 나들이 인파가 많아지는데 이때 함부로 버려진 담뱃불이나 불법취사 행위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논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화재도 다른 계절보다 높게 나타난다. 이에 김천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5월말까지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추진 사항으로는 관계자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화재취약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상태 점검 및 대형 공사장을 방문해 안준수칙 준수사항을 확인 점검 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를 점검하기위해 청소년이용시설 및 문화재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도 실시한다. 박근오 소방서장은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화재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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