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문화생활 향유를 지원하는 ‘문화누리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김천시는 지리적, 경제적, 사회적 여건 등으로 문화예술 활동 향유 기회가 적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문화누리카드를 신청 받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존의 문화이용권·여행이용권·스포츠관람이용권이 통합된 카드로 지난해에는 선착순으로 카드를 발급했지만 올해는 기간 내에 신청한 대상자 모두에게 카드를 발급한다. 또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줄이고 개인별 문화향유의 선호를 반영, 실질적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 기준이 세대별 10만원에서 개인별 5만원으로 변경됐다. 신청은 거주지 뿐만 아니라 전국의 주민센터 및 온라인(3월9일부터)을 통해서도 신청가능하며 신청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이다. 문화누리카드는 영화·공연·전시관람·숙박·여행, 국내 4대 프로스포츠관람 등 문화, 관광 분야 및 스포츠관람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나눔티켓(www.나눔티켓.or.kr)을 통해 공연 및 전시 등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부가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규택 새마을문화관광과장은 “대상자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신청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누리카드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이 문화예술로 더욱 행복해지도록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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