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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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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김천성주지사는 2014년 한해 김천시민 1만 4천여명의 수급자에게 연간 약 448억원(매월 37억 3천만원)의 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총 급여의 83.5%인 374억원이 노령연금으로 지급됐으며 유족연금과 장애연금이 각각 11.5%, 2.2%, 일시금이 2.7%를 차지했다.
2014년 12월 말 기준 김천시 61세 이상 인구 3만4천83명 중 36.3%인 1만2천376명이 연금을 지급받고 있으며, 이 중 최고 연금액은 135만100원이다.
김천시 전체 수급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3.9%로 전국 평균인 40.4%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유족연금 및 분할연금 수급자가 남성에 비해 12배 이상 높아 상대적으로 노후준비가 취약한 여성의 소득보장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기준으로는 2014년 한해 375만명의 수급자에게 13조 7천799억원의 연금(매월 1조 1천483억원)이 지급됐는데, 시도별로는 서울(69만명)이 2조 8천339억원으로 제일 높았으며 경기도(72만 명)가 2조 8천15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1인당 지급액은 울산지역(연 483만2천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해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수급자의 평균 연금월액은 87만원이며, 수급자 중 최고액은 월173만 1천510원이다.
노령연금의 경우 가입기간이 길수록 연금수령월액이 높은데 20년 이상 가입한 연금수급자가 2008년 최초 1만 3천명에서 2014년 말 14만 4천명으로 7년 만에 11배로 늘어났으며 현재 월평균 87만원의 연금을 수령 중이다.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연금수급자도 현재 전국 21만4천456쌍으로 2010년 이후 연평균 24.3%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김천성주지사의 경우 1천34쌍의 부부에게 연금을 지급 중인데 최고로 연금을 많이 받는 부부 수급자는 합산해 월 187만원을 수령 중이다. 이는 은퇴부부가 기대하는 부부합산 최저 생활비인 월 136만원을 국민연금만으로 크게 초과하는 셈이다.
이처럼 부부가 함께 가입해서 각자의 연금을 받는 경우 훨씬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중 전업주부 등 여성의 임의가입 비율이 84%로 높다.
2015년 올해의 경우 총 415만 명 수급자에게 월 1조 3천823억 원씩 16조 5천875억 원의 국민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급자와 연금지급액이 모두 각각 40만 명, 2조 8천76억 원이 늘어나며, 향후 2025년에는 수급자가 62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어 국민연금이 기본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양구 김천성주지사장은 “공단은 맞춤형 노후설계를 통해 행복한 100세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연금수급자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고령화 사회의 튼튼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