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부항면 파천2리 권준희 이장을 비롯한 숲실 주민들은 지난 10일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저소득 주민 김모(50세)씨가 거주할 곳이 없어 마을 경로당에서 거주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보태 창고로 쓰던 아래채를 전면적으로 수리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창고에 쌓여 있던 각종 쓰레기를 치우고 자재를 직접 구입해 도배 및 장판을 새로 깔고 수도시설과 싱크대도 설치해 거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나혜란 부항면장은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을주민 모두가 발 벗고 나서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면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항면에서는 그동안 김씨가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적십자사 재난구호와 시청 주민생활지원과를 통해 생계비 등을 긴급 지원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수리 사업도 신청하는 등 가능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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