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이 주민 친화적 치안활동인 문안순찰 활성화로 범죄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역전파출소(소장 박윤호) 박창근 순찰팀장과 최무성 순찰요원은 지난 22일 시내 남산동 노실고개 11길 주택가 골목길 문안순찰을 하던 중 이웃으로부터 김모 할머니가 전화도 받지 않고 집도 잠겨있다고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또 다른 순찰요원(경위 김진산, 경사 박두호)에게 지원을 요청 주변일대 수색에 나서 머리 부위를 심하게 다쳐 선혈이 낭자한 상태로 집 정원 내 물이 없는 연못(깊이 1.4m)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던 할머니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구조를 요청한 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혈과 함께 팔다리를 주무르는 등 의식을 잃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취해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김훈찬 경찰서장은 “순찰요원 1인당 1일 2명이상의 주민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문안순찰을 강화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치안시책에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