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는 심야시간대 식당 등 상가에 침입해 32회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백모씨(42세, 주거부정)를 검거했다. 피의자는 26일 오전 11시 45경 대광동 소재 00맨션의 베란다 방범창을 손으로 떼어내고 침입해 금품을 물색타가 없자 욕실에서 나온 피해자에게 발각돼 감천 냇가를 건너 갈대숲에 숨어있는 것을 신고, 현장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됐다. 피의자는 작년 10월 15일 구미시 인의동 소재 00네일숍의 시정되지 않은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해 300만원 상당 악세사리 반지와 귀걸이, 800만원 상당의 MTB 자전거를 절취하는 등 대구 및 구미에서 모두 32회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