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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골 주민협의체 20여명은 지난 4월 2일 마을내 공한지 자투리땅을 이용해 ‘자산골 마을 꽃밭 1호’를 조성했다. 지난 2월~3월 동안 도시재생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자산골 마을만들기 학교’ 이후 자산골 주민협의체에서 자발적으로 모여 자체회의를 진행하면서 주민스스로 마을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각종 쓰레기로 방치되고 버려져 있는 땅에 꽃밭 조성해 보자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  | | ⓒ i김천신문 | |
최상동 위원장은 주민의견을 모아 김천시에 꽃밭조성에 필요한 꽃묘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시에서는 페츄니아 600본을 제공했다. 자산골 주민협의체는 아침 일찍 모여 주변청소를 하고 30㎡ 남짓의 자투리땅에 꽃밭을 가꿔 ‘자산골 마을 꽃밭 1호’로 이름 지었다. 최상동 위원장은 “비록 작은 일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우리 동네 전체가 차츰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며 “쓰레기가 방치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곳에 꽃밭을 조성하니 동네 분위기가 한층 밝아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민들의 자발적 마을가꾸기 활동과 더불어 자산골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5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4년 동안 도시재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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