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유행가에 맞춰 재미있는 율동에 푹 빠진 어르신들이 ‘얍’기합을 넣어가며 혈당을 낮춰주는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
9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김천의료원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김천의료원 만성질환관리(당뇨) 운동체험프로그램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김천의료원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학적인 정보부터 식단, 운동체험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는 것부터 시작해 강해연 김천의료원 관계자로부터 운동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교육을 받고 안병민 4내과장으로부터 혈당을 낮추기 위해 꼭 필요한 근력운동에 대한 설명도 들으면서 참가자들은 스스로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재미까지 더한 이론교육으로 참석자들은 웃으며 교육에 참가했다. 이날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운동체험. 강사로 초빙된 유경화 휘트니스·필라테스 전문 체인지 대표와 함께 노래에 맞춰 즐거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라텍스 밴드를 이용한 운동으로 가장 필요한 근력을 만드는 쉬운 방법을 배웠다. 노래 소리만큼이나 참석자들의 웃음소리와 기합소리가 가득했던 이날 운동체험프로그램은 신체적인 운동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으로 지친 참석자들의 정신건강까지 챙기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려운 운동법이 아니라 한번 보고나면 쉽게 집에서도 따라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특히 재미난 강사의 수업 덕분에 실컷 웃고 가는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병원 직원들이 함께 운동을 하면서 분위기도 맞춰주고 참 즐거운 하루였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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