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황악예술체험촌에서 19일 오후 2시부터 ‘우리 동네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강좌’를 연다. 이날 초청 강사인 문태준 시인은 김천시 봉산면 태화리 출신으로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서 시 ‘처서(處暑)’외 9편이 당선돼 등단했다. 시집으로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등이 있다. 또한 동서문학상, 유심작품상, 노작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동료 시인과 평론가들에 의해 ‘가장 시를 잘 쓰는 시인’으로 뽑히기도 했으며, 한국 서정시의 계보를 잇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향이 예술가에게 가르쳐준 것들’이라는 주제로 그의 고향 김천이 그의 시에 어떻게 투영되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수업이 될 전망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김천시 황악예술체험촌(054-430-2194)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