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부항면에서는 10일 새봄을 맞아 주요 농경지와 하천변에 버려져 있던 각종 영농 폐비닐 일제정비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부항면에서는 지난 달 잦은 강풍으로 인해 사등리 일원의 주요 농경지와 나뭇가지, 하천변에 산재된 폐비닐을 새마을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등 주요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제 수거해 임시로 마련한 별도 영농 폐비닐 집하장에 모아 두었다. 이날 부항면 사등2리 부녀회원 20여명은 본격적인 영농철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제 수거한 영농 폐비닐과 일반 쓰레기 구분 작업을 실시하고 재활용 차량에 싣는 등 영농 폐비닐 정비를 위해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나혜란 부항면장은 “잦은 강풍으로 인해 여기저기 흩어진 폐비닐이 환경오염은 물론 미관을 저해했는데 사등2리 부녀회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말끔하게 정리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앞으로 자기 농경지 폐비닐은 자발적으로 수거하는 등 쾌적하고 깨끗한 지역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항면에서는 이날 영농 폐비닐 작업을 한 사등2리 임시 집하장이 도로변에 위치해 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각종 쓰레기 투기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많음에 따라 앞으로 별도 장소에 영농 폐비닐 집하장을 따로 설치하기로 하고 기존 임시 집하장에는 다양한 꽃들로 화단을 조성함으로써 미관을 개선하고 쓰레기 투기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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