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사진 오른쪽은 최동선 교육위원이 교화를 맡아 현재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다. | ⓒ i김천신문 | 32년간 법무부 교정위원으로 활동해온 최동선 위원(해동춤연구회 단장)이 지난 20일 남산J그랜하우스에서 열린 제1회 법무부 교정위원 전국대회에서 우수사례발표를 하며 김천 교정위원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날 행사는 “희망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란 슬로건아래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법무부 사회복귀과장, 교정위원, 사회에 정착한 출소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사례발표는 전국에서 5명의 위원이 선발돼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었던 멘토링 성공사례를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최동선 교육위원은 이날 발표를 통해 “1984년 봄 김천소년교도소 수용자 합동생일잔치에 불교 단체 초청을 받아 아이들과 인연이 됐다”며 교육위원으로서의 시작을 설명하고 “장구채를 지어주며 아이들에게 천천히 다가갔고 점차 부정적인 시각에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뀌며 자기자신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걸 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으며 아이들에게 받은 100여통의 편지는 저의 재산처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며 교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진솔하게 설명했다. 또한 이번 행사 참가에 대한 소감으로 “우리 춤과 우리악기를 하는 사람으로서 저의 제주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것도 기쁜데 우수사례 발표라는 영광된 기회를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삶을 살아가면서 교육위원으로 일하게 된 것과 또 얼마 전 4년간의 후원으로 대학을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러 방문해준 캄보디아 청년스님과의 인연이 가장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최동선 교육위원이 지도한 김천 교도소 교육생들은 1998년 10월 국악협회에서 주최하는 국악경연대회 타악부문에서 금상을 수상, 2001년에는 김천소년교도소 화랑예술제를 처음으로 김천예술회관에서 열어 김천시민과 수용자가족 앞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교정위원은 법무부장관의 위촉을 받아 수형자를 교화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민간 자원봉사자다. 올해 4월 현재 전국에 4676명의 교정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교정위원중앙협의회는 전국 교정위원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  | | ⓒ i김천신문 | | |  | | ↑↑ 대학졸업을 무사히 마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온 캄보디아 청년스님. | ⓒ i김천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