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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경연 참가팀의 인터뷰심사가 지난 16일 김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 104편의 참가신청서가 접수돼 다른 어느 해 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차로 서류심사에서 19개 팀이 선발돼 인터뷰심사를 거쳐 최종 11개팀이 확정됐다.
동화가 꽃피는 나무의 ‘하트비트’, 극단 글로브극장의 ‘동치미’, 극단 하땅세의 ‘겨울외투’, 티티컴퍼니의 ‘미갈루의 생일 파티’, 청소년전문극단 진동의 ‘독스독스’ 등 대극장 경연 5개 팀과 마네트 상사화의 ‘구렁덩덩신선비’, (사)뮤지컬창작터 하늘에의 ‘푸니와 햄버거’, 잘한다프로젝트의 ‘시르릉 삐쭉 할라뿡’, 극단 로.기.나.래의 ‘옛날옛날 금강산에…선녀와 나무꾼’, 풍년상회의 ‘마농의 오르골가게’ 등 소공연장 경연 5개 팀이, 그리고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가 야외 공연장에서 경합을 벌인다.
또 해마다 해외에서 우수한 작품을 초청해 국제가족연극제를 찾는 이들이 다른 나라의 수준 높은 연극문화를 접할 수 있었는데 올해도 중국 북경의 ‘뚱뚱이와 땅땅이’, 상해의 ‘Mullan&사마광’, 캐나다에서 온 ‘이야기 보따리’, ‘양’, ‘몽’, 인도에서 온 ‘아시아 배우가 들려주는 우리 이야기’ 등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초청작품으로는 극단 레몬의 ‘굿바이 마우리시오’, 조은컴퍼니의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극단 시어터백의 ‘봄이 오면 산에 들에’,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책키와 북키’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르고 지하전시장에서는 꿈동이 인형극단의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 극단 고래의 ‘호호호 호랭이’가 공연된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극단 예성의 ‘마당극 놀부전’, (사)예술공동체삼산이수 산하 동화연극놀이 연구소의 깜찍한 인형극 ‘해님달님’이 더운 여름밤을 식혀 줄 준비를 하고 있다.
극단 나무의 ‘밸로시랩터의 탄생’, 예술무대 산의 ‘뒤죽박죽 전래동화’가 한낮의 열기 속에서도 광장을 누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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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선심사를 맡은 아동 극작가 설용수, 연출가 이진영, 연극영화과 조만호 교수의 심사평을 요약해 봤다.
청소년극을 본선에 여러 편 올린 이유는?
본선에 오른 작품의 완성도가 높았고 관람층의 다변화, 다양성의 차원에서 청소년층으로 확대되어 관객의 폭을 넓힌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심사의 포인트는 어디?
심사기준은 극의 짜임새가 연극적 요소나 드라마적 요소로 잘 어우러지고 관객들에게 보여지는 무대장치나 의상 등 연기자의 표현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김천국제가족연극제의지명도에 맞게 수준 높은 작품을 선정하려고 애썼고 미래의 재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심사숙고 했다.
심사위원들의 아낌없는 조언들이 혹 선정되지 못해서 씁쓸히 돌아섰던 팀들에게 내년을 기약할 수 있는 희망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2015년 4월 16일 제1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인터뷰심사를 마쳤다.
한편 제1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11일간 김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연다. 예매는 백옥동에 위치한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사무국에서 6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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