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의 도예작품과 커피의 이색적인 만남이 이뤄진 공간 ‘조선도예관(예도갤러리)’이 1일 개장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대항면 직지로 182-6번지에 위치한 조선도예관 1층에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수상 경력 등 이미 무수한 대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도예가 도재모 안진석 박소은 배찬영 이승엽 5인의 작품세계가 그대로 담긴 멋스러운 도자기 작품이 전시·판매되고 있으며 한쪽에는 현대인들에게 필수 장소가 된 커피숍 ‘달’이 자리하고 있어 도자기의 미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2층 공간은 갤러리로 꾸며져 도예작품뿐 아니라 그림, 서예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김천의 명소인 직지사를 찾은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작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도재모(43세) 도예가의 최근 작품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좋다. 최근 그의 작품세계는 제41회 경상북도미술대전에서 공예 ‘황토’로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공예작품 ‘황토’는 분청사기 기법을 응용한 현대감각에 맞는 조형성을 추구한 도예작품으로 기(器)의 정형을 탈피해 형태의 자연스러움과 화장토의 붓자국의 자연스러움이 유종렬 미학가의 이론대로 ‘무기교의 기교’로 화려하지도 않으며 소박한 키치(Kitsch)적인 형과 문양이 융합해 자연미를 표출, 작품성을 인정받은 귀양분청사기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한편 이번 조선도예관 개관은 천년고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직지사와 인근에 위치한 도자기 박물관과 근접해 있어 관광자원으로의 가치도 갖추고 있다. 도자기의 멋스러움을 가까이서 느끼고 소장할 수 있는 조선도예관과 인근에 위치한 도재모 도예가의 작품이 탄생하는 곳 ‘단산도예’까지 한국의 멋을 담고 있는 도예작품을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의 형성으로 김천 지역의 볼거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도재모 도예가는 “조선도예관은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창조’를 경험하며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으로 작년말 오픈한 단산도예 역시 마찬가지의 의미로 운영되고 있지만 조선도예관은 더 편하게 더 쉽게 도예의 멋을 일반인들이 접하게 하고 싶은 욕심이 만들어낸 공간”이라며 “커피 한잔을 즐기며 도예작품의 멋도 감상할 수 있는 쉼표가 있는 이곳에 도예 작품뿐 아니라 2층 갤러리에는 다양한 작품세계를 전시할 수 있도록 대관을 할 예정”이며 “앞으로 조선도예관이 다양하고 무수한 아름다운 예술을 사람들에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메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i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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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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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숍 \'달\' 맛과 향까지 매혹적인 다양한 커피와 생과일주스 등 판매 아메리카노 3900원, 전 메뉴 5천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