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12일 오후 2시 김천문화예술회관 직원들이 사무를 중단하고 갑자기 뛰기 시작했다. 시민들이 술렁이기 시작할 때 쯤 “4세 여자 아이를 찾습니다. 미아 발생으로 인한 ‘실종예방지침(코드아담)’에 따라 모든 출입구를 통제하니 협조를 바란다”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김천문화예술회관 직원들이 모든 출입구에 신속히 배치되고, 출동한 경찰과 수색조 직원들은 분주히 수색에 나섰다. 다행이 이날의 방송과 직원들의 대처는 작년 7월에 시행된 ‘실종예방지침(코드아담)’의 모의훈련(FTX) 과정 이다. 이날 실종예방지침(코드아담) 모의훈련(FTX)에는 김훈찬 김천경찰서장 직접 동참해 김천문화예술회관 직원들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실종예방지침(코드아담)은 시설 운영자에게 실종미아 발생 직후 초기대응을 법적으로 강제하는 제도로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자는 실종아동이 발생하면 즉시 규정된 절차에 따라 출입구 통제, 시설수색을 실시하고 실종아동 미발견시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경찰관서에 신고해야 한다. 김천경찰서에서는 “김천관내 실종예방지침 적용 시설은 김천문화예술회관, 김천실내체육관, 김천종합운동장이며 이 시설에서 미아 발생 시 주저 말고 시설직원에게 신고하길 바란다. 또한 미아발생시 출입구 통제에서 따른 불편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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