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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지난 5월 경남지역에서 처와 같이 살다가 김천으로 귀농하기 위해 이사온 탈북민 K씨가 집을 지을 수 있도록 건축자재를 무상지원했다. K씨는 땅을 구입했으나 집 지을 돈이 부족해 짓지 못하고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어 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김천경찰서보안협력위원회 여상규 위원장과 위원들이 지원방안을 강구해 PVC관과 판넬 등 수백만원 상당 자재 일부를 지원키로 협의했다. PVC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보안협력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인 PVC관 생산 업체 코리아테크(김천시 구성면 송죽리 소재)성금화 대표가 집짓는데 필요한 배관용 PVC(150만원 상당)관을 무상으로 지원한 것. 성금화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2012년에도 관내 탈북민 P씨와 자매 결연을 맺고 결혼식 친정엄마까지 자청, 결혼부대 비용까지 지원하는 등 탈북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성금화 수석부위원장은“탈북민이 고생 끝에 어렵게 대한민국으로 온 이야기를 듣고 무척 가슴이 아팠다. 이번에 김천으로 온 탈북민 또한 집이 없어 텐트에서 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지원하게 됐으며 많은 도움이 됐으며 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집짓는데 필요한 판넬, 정화조 등을 추가로 지원해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김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민․경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조기 국내정착에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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