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립 아포어린이집에서는 2일 오전 시청을 방문해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기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어린이집원장 및 보육교사, 원생 20명이 함께 시청 2층 접견실을 방문해 어린이집 원생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장학기금을 박보생 재단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이 기금은 아포어린이집 원생 90여명이 지난 한달 동안 각 가정에서 심부름 등으로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모아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민숙 아포어린이집 원장은“아이들 스스로의 노력으로 정성스럽게 모은 이 기금이 김천시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일에 쓰일 수 있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보생 재단이사장은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럽게 모은 장학기금을 전달 받으니 우리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고 무엇보다도 우리시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김천시 어린이들의 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아이들 한명 한명과 악수를 나눴다.
한편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은 2008년 재단설립 후 현재까지 시민, 출향인, 기업체 등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로 장학기금 146억여원이 조성됐다.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은 기금의 원금은 그대로 두고 매년 발생되는 이자만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천15명의 학생들에게 15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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