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 노인자원봉사자 소양교육이 10일 오전 10시 김천시노인지회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은 1부 개회식과 2부 소양교육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김영해 회장, 윤차묵 임석보 김상환 박종철 부회장, 허춘정 경북노인지회연합회 사무처장과 배명환 노인자원봉사 센터장, 김부화 사무국장을 비롯한 노인지회 관계자들과 8개 자원봉사클럽 14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교육을 받았다.
개회식에 앞어 노인지회 회원이면서 향토가수들의 신명나는 노래 봉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봉사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계순 실버그린자원봉사클럽 코치가 도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김영해 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으며 늘 최선을 다해 일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며 “자원봉사는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오늘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소양교육은 김재철 행복지도사, 자원봉사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박수를 쳐야하는 순간에 망설이지 말라는 말로 강의를 시작한 김 강사는 김천에 방문해 느낀 사람들에게서 받은 인상을 ‘역시 혁신도시 김천이다’라는 말로 함축했다.
김재철 강사는 “길을 물어보기 위해 들른 가계 주인의 친절함과 택시기사의 친절함, 까탈스러운 성격으로 인해 4번이나 방을 옮기는 상황에서도 더 배려하지 못했다는 숙박업소 주인장, 5천원 가격에 정갈하고 맛난 아침을 먹은 식당까지 정말 남을 위한 배려와 시민정신이 살아있는 곳 김천에 감동했다”며 “봉사란 이렇게 자신이 할 수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것들로 다른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원봉사자가 가져야할 기본정신과 마음가짐 등을 교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