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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소년교도소에서 천주교 미사를 통해 수용자 교정교화에 힘쓰고 있는 정황래(천주교대구대교구) 신부가 온정이 담긴 생수 4천병(500㎖)을 김천소년교도소에 기증했다. 이와 함께 김천소년교도소에서는 절기상 ‘대서’이자 삼복더위 중 하나인 ‘중복’을 맞아 소년수형자의 체력증진 및 건강한 여름나기의 일환으로 전 수용자들에게 삼계탕을 지급했다. 교도소에 전달된 생수는 최근 무더위로 지쳐있는 수용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으로, 교도소측에서 더욱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배려로 생수를 냉동고에 얼려 지급함으로써 수용자들의 시원하고 건강한 수용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시원한 얼음물 한 병을 받아 든 소년수형자 정모군은 “무더운 날씨에 흠뻑 땀을 흘린 후 마시는 이 한 병의 얼음물이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홍성천 소장은 “생수지원이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수용자들의 몸과 마음에 시원한 위로가 될 것”이라며 명랑하고 활기찬 수용생활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정황래 신부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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