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김천신문 | 이 세상에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유달리 외로움이 더하고 덜할 뿐이다 불현듯 밀려오는 외로움에 연락처를 찾아보지만 모든 일 버리고 당장 달려올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정작 내 가까이에서 나를 기다리는 사람은 있을까? 모두가 자기 삶에 바삐 살아가고 힘들지만 세상사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아가지는 않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정작 챙겨야 할 것은 방기하고 있지 않는지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때로 문득 내 삶의 외로움과 남은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내 자신 스스로가 쓸쓸함과 두려움에 허허로울 때도 있다. 특히나 인적네트워크로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외롭다고 한다.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 가장 외롭다는 것은 군중 속의 고독이 아닐는지. 인기와 박수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의 사회적 일탈도 인기와 박수가 사라질 때를 대비해 미리미리 준비해 두어야 하듯이 우리 모두가 세상사 같은 궤일 것이다. 인생에서 외로움이란 절대적인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 인생의 유효기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각자가 주어진 일에 충실하고 때때로 뒤돌아보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외롭지 않기 위해, 진정 행복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