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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 옛 모습을 돌리도, 화장실도 필요해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29일

↑↑ 현재 구성냇가
ⓒ 김천신문
얼마 전 주말 따끈한 날씨에 집에만 있기 무료해 조마면 장암교 밑을 찾은 김씨. 장암교 밑은 잔디도 쫙 깔려있고 화장실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돗가와 그릇을 세척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김씨 역시 편리한 시설 등을 이유로 찾았다.


하지만 예전에는 구성냇가 다리 밑을 자주 애용했다는 김씨는 이제 더 이상 찾지 않는다. 이유는 구성냇가가 가진 매력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길게 이어져 있던 한눈에 봐도 부드러워 보이던 모래 백사장이 흔적만 남아 있기 때문이다. 무성하게 자란 풀들과 하천 공사 등으로 인해 사라져 버린 것.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물의 깊이와 재첩이 나오는 구성냇가 다리 인근은 김천 시민들은 물론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김천을 찾은 이들에게 좋은 장소였지만 이제는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


게다가 이동식 간이 화장실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그나마 이곳을 찾은 이들도 불편함을 호소한다.


“그래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인데 왜 간이 화장실 하나 설치돼 있지 않냐”며 인근 상가에 타박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또 제집 화장실 마냥 써대는 통에 싫은 소리 못하는 주인장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나마 낮은 양반이다. 상가가 문을 닫은 저녁이면 상가 주변 구석에 숨어 볼일을 보는 몰지각한 사람들로 인해 아침이면 지뢰(?)를 밟을까 조심해야 할 지경. 또한 마구 버리는 쓰레기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얼마 전 서울역에서 “여행 김천으로 오세요”이런 주제로 캠페인을 했다. 놀러오라고 하기 전에 찾는 이들에게 최소한의 편의를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또한 주민들의 요구와 필요하다는 요청에도 생기지 않는 화장실. 인근 주민들이 지뢰(?)와 쓰레기로부터 안전해 질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많이 어려운 일인가....


 
↑↑ 과거의 구성냇가
ⓒ 김천신문
ⓒ 김천신문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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