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전문 큰사랑요양병원(구미시 원평동 소재)이 환자들의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줄 ‘큰사랑 영화축제’를 29일 저녁 8시 병원 내 7층 옥상 햇살공원에서 진행했다.
병마와 싸우느라 영화감상 등 문화적 해택에 목말라 있는 환자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 본격적인 영화상영에 앞서 식전행사로 노래방 기기를 이용한 신명나는 노래타임을 가졌다.
환자들과 또 큰사랑요양병원 직원들이 함께 흥겨운 노래에 맞춰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감상한 영화는 ‘국제시장’으로 사회사업실에서 준비한 찐감자와 찐옥수수를 먹으면서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은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큰사랑요양병원 관계자는 “환자 및 보호자 그리고 직원 모두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8,9월에도 옥상정원에서 밤공연을 계획돼 있으며 가까운 시일내에 난타공연과 국악공연이 계획되어 있다”고 밝히고 “치료가 없는 한가한 시간대인 밤시간을 이용해 답답한 실내가 아닌 야외공연을 통해 시원한 여름나기와 가족이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으며 직원과 환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냄으로써 친밀감을 배가 시켜 더 재활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