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16년도 예산 편성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이다. 시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1개월간 2016년도 예산편성 사업 우선순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제안사업도 접수한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김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또는 시 관내에 영업소의 본점이나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나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년도 부문별 우선 투자 사업 순위 설문조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김천시 홈페이지(www.gimcheon.go.kr) 설문조사 게시판이나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하여 설문에 참여할 수 있고 주민 제안사업은 시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게시판, 읍면동 사무소 방문, 우편(김천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 팩스(420-6059)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안사업의 타당성, 효과성, 공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2016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하며 주민제안사업 처리결과를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내년 1월 시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게시판에 공개할 예정이다. 박보생 시장은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행정,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참여 행정을 구현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제안사업을 많이 제출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좋은 제안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천시는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주민 제안사업 공모를 더욱 활성화 하여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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