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계곡, 하천 등지에는 안락하고 행복한 휴식을 만끽하고자 하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여름휴가의 설렘과 행복도 한 순간, 수영실력을 과신해 바다에 뛰어든 한 남성이 목숨을 잃는가 하면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학생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등 해마다 되풀이되는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비보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김천소방서는 물놀이 안전사고의 발생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각별한 주의를 부탁하는 한편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김천 지역 주요 피서지에 배치해 인명구조와 환자응급처치 등의 사후 대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천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조마면(장암교), 증산면(수도계곡) 2개소에 총 7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1일 2회 이상, 장소별 3인 1조로 순찰을 비롯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및 물놀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이런 수고에도 불구하고 물놀이 안전사고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김천소방서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포함한 각종 구조기관의 사후 대처와 노력이 있다 한들 시민 여러분 스스로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의식을 갖지 않는다면 해마다 일어나는 안타까운 사고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반복될 것”이라며 “"설마 사고가 나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을 환기하고 "내 안전은 내가 지키자!" 는 올바른 시민의식을 갖춰 우리가족 모두가 행복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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