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가요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5년 남짓한 트로트가수 목화의 첫 음반 ‘영산강아’(김스미디어)이 출시돼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부곡맛고을축제 가요제 금상(2012년), 한국문화예술신문사 주관 신인가수상(2014년)·연예봉사대상(2015년) 등을 수상하고 지난해 911TV 재난예방홍보단 김천지회장에 임명돼 활동하고 있는 목화의 첫 음반엔 ‘영산강아’, ‘남산부르스’, ‘울 엄마의 일생’ 등 3곡이 수록됐다. 영산강아 영산강아 너는 어이 말이 없느냐/ 어느 곳에서 머물소냐 가는 곳이 그 어드메냐/ 내님 찾아 떠나가는 배 나와 같이 떠나가렴아/ 저 멀리 불빛 사이로 등대불만 깜박이네/ 말해다오 영산강아 나와 같이 떠나간다고 타이틀곡 ‘영산강아’(김덕 작사 작곡) 전문이다. 지금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비롯해서 지방 행사 초청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목화는 서울 여러 케이블방송 출연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그는 자신을 “장애인 가수”라고 밝힌다. “태어나면서부터 척추에 문제가 생겨 저를 괴롭혔어요. 현대 의술로도 완치가 되지 않아 지금도 약의 힘으로 버팁니다. 노래를 부르면 통증도 사라집니다. 저의 노래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현재 부곡동에 거주하고 있는 목화의 시댁은 조마면 새래. 김천이 제2의 고향인 목화는 “서울에서보다 김천에서 사랑받는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