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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모중학교에서 지난 20알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평범한 주부이자 회사원이면서 월드비전의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문주송 봉사자가 강의를 맡아 ‘세계시민으로서 물의 소중함 알기’, ‘지구마을 물 부족 문제에 대해 알기’, ‘물 부족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주제로 1문 1답 형식의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나로부터 시작되는 정의’라는 주제로 찬드라 쿠마리 구릉 이라는 1992년 외국인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들어와 섬유공장에 일하다 길을 잃고 분식집에서 라면을 먹고 지갑을 잃어버려 계산을 못해 정신병자로 오해받아 정신병원에서 6년 4개월을 갇혀 있었던 사례를 들며 그 과정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으며 찬드라라는 인물이 되어 그 심정을 이해해 보는 과정을 진행하며 인간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가치와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한생들은 “너무 흔하게 또 소중함을 모르고 사용하던 물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얼마나 물이 간절한 사람들이 있는지를 알게 돼 그간의 물을 아끼지 않았던 나를 반성하고 앞으로는 내가 누리는 모든 것에 감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성과 더불어 재난과 재해, 빈곤 등으로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의 삶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책임감 있고 성숙한 세계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이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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