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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복지재단 산하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는 2015년 3차 ‘달함께 별함께’ 훈련형 그룹홈을 운영했다. 사람의 사회적 지위는 장애유무에 관계없이 동일한 것이며 지적장애인도 그들의 선택에 의한 삶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이라 명함)은 원래 지적장애인들에게 정상적인 환경에서 정상적인 생활리듬(시간적, 공간적 생활리듬)을 가질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탈 시설화와 정상화의 이론과도 부합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김천지역사회 안에서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 거주하면서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한 그룹홈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용생 부모들의 요구 (부모들이 세상을 떠난 후 에도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가정 과 직장(교육기관)을 병행한 삶의 영위) 에 대한 점차적 준비단계로 자립훈련 과정의 필요성에 따라서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훈련형 홈 형태의 그룹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일부터 4일 오전까지 시행된 2015년 제3회 그룹홈의 일정은 상주시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관람과 자전거 박물관에서 자전거 타기를 하며 사회적응 훈련의 시간을 가졌다. 이용생부모들은 이번 그룹홈을 통해 자녀로부터 무거웠던 마음을 잠시지만 벗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센터로 돌아와서는 그룹홈에 참여한 이용생 14명과 직원 4명, 사회복무요원 3명은 서로 공동가족이 돼 각자의 역할과 능력에 맞는 일을 분담 또는 협력해 청소와 식사준비, 설거지 등을 하면서 자신에 대한 존재감을 형성하는 사회성을 길렀다. 김수정(법성)센터장은 “앞으로 장애인들이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위한 훈련 뿐 아니라 김천시에도 공동생활가정이 실질적으로 생겨서 한 가정을 이뤄 자립하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다”고 밝히며 “그 전까지 센터에서는 자립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김천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으로 (지적, 자폐성위주) 만 18세~40세의 이용생을 모집하고 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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