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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생간의 소통도 남다르게

성의여고 제2회 친-친(親-親) 징검다리 프로젝트
‘전통문화의 고장 안동을 가다!’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07일
ⓒ 김천신문
성적 향상은 물론 인성교육에도 남다른 성의여자고등학교는 또래 집단에서의 따돌림, 학교폭력, 자살 등과 같은 문제의 악화 방지 능력을 기르기 위해 또래 친구들과 교사가 함께하는 감성적 의사소통의 장인 ‘친-친(親-親)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지난 30일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친-친(親-親) 징검다리 프로젝트’ 행사에 교사, 학생 40여명이 함께 안동 지역으로 문화탐방을 떠났다.
이 행사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하면서 학생 상호 간 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간의 의사소통의 기회를 증진시킬 수 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안동민속박물관과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인 월영교였다. 학생들은 안동지역의 전통문화와 전통 관혼상제에 관해 박물관 전문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친구와 선·후배 손을 마주 잡고 풍광이 아름다운 월영교 위를 걸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다음 목적지는 안동의 명소인 하회마을. 오후 2시에 예정됐던 하회 탈춤공연은 오늘 문화행사의 꽃이다. 모든 학생들은 1시간 남짓의 전통 공연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과 함께 덩실덩실 춤도 추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의 마지막 장소는 서애 류성룡(1542~1607)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병산서원이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호국정신과 고귀한 선비의 얼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서지애 학생(2학년)은 “교과서로 배운 역사와 탈춤 공연 등을 직접 보고 온 몸으로 느끼며 가슴 속 깊이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행사의 취지에 맞게 친구, 후배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차고 알찬 경험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며 “이런 좋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교장선생님과 여러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박세철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할 뿐 아니라 교우 간 관심과 배려를 통한 긍정적 사고를 가질 수 있게 해 학교생활에서 행복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학력 향상과 인성 함양은 물론 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올곧은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전 교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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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여고에서는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체험을 접할 수 있고 교우 간 소통은 물론 교사, 학생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해 학교폭력 등 각종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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