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감천 수해복구공사’에서 발생되는 준설토(모래) 284만㎥를 시직영 골재장에서 9월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골재판매장은 김천시 양천동 다부레미콘 인근과 아포읍 대신리 대동교 위쪽 등 우선 2개소를 운영하고 앞으로 순차적으로 4개소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가격은 비선별 기준으로 1㎥당 1만원이며 판매시간은 건설현장의 여건을 감안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공휴일 및 주말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시는 판매장 진출입로 주변의 교통혼잡, 먼지발생 등에 따른 민원이 예상됨에 따라 김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근무자 교육실시 등 골재판매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골재판매대금 지급방법을 개선해 현장에서 현금을 취급하지 않고 농협과 제휴해 골재전용 결재카드를 이용함으로써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골재판매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골재 수요자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남희 건설과장은 “낙동강 골재판매 중단에 따라 만성적인 골재부족이 이번 김천시 직영골재판매로 경북권의 골재난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건설경기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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