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고 ‘할아버지ㆍ할머니 초청 웃음 한마당’

    

ⓒ 김천신문

김천중앙고등학교의 인성교육 일환으로 열린 ‘할아버지ㆍ할머니와 함께하는 웃음 한마당’ 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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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에 걸쳐 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1ㆍ2학년 학생들 중 희망 학생 50명과 할아버지, 할머니 50명 등 100여 명이 참가해 한마당 흥겨운 축제가 됐다. 빼빼로 게임을 통한 손자와 할아버지, 할머니 간의 교감 나누기를 시작으로 풍선 불어 터뜨리기, 할아버지, 할머니 어깨 주물러드리기, 우리 손자 자랑하기, 손자들의 편지 낭송하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시종 입가에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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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A군의 할머니는  “손자가 다니는 학교에서 사랑스러운 손자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더할 수 없이 행복하며 푸짐한 선물까지 받아 즐거움이 한층 컸다”며 “이런 좋은 행사를 마련해 준 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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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득 교장은 “물질만능주의와 핵가족화가 가속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학생들이 부모와는 비교적으로 대화할 기회가 많지만 상대적으로 조부모와는 많지 않기에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경로효친 사상과 웃어른을 존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자 행사를 갖게 됐다”며 “오늘을 계기로 내년에는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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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교직원은 물론 김천중앙고학부모회인 해오름회 20여 명이 아침 일찍부터 참석해 음식을 제공하고 장기자랑을 선보여 한층 더 흥겹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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