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연고지를 김천시로 이전하게 되면서 김천의 본격적인 프로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스포터즈 홍보단 발대식이 지난 15일 파파티노 지하대연회장에서 열렸다.
‘경북김천 Hi-pass배구단(한국도로공사) 서포터즈 홍보단 발대식’에는 이영철 김천시배구협회장 및 배구협회 임원진, 심찬섭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장 및 임원, 서정하 시청 안전행정국장, 장태덕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관내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포터즈의 스타트를 축하했다.
이미 한국도로공사가 김천시로 이전하면서부터인 2014-2015 V리그 시즌 중부터 시작해 5번의 원정 응원을 통해 프로스포츠의 문화를 접하면서 서포터즈 활동은 이미 시작됐다.
5월 21일 김천시와의 이전 협약식을 맺고 6월부터 배구단이 김천에 상주하게 됐으며 8월 1일부터 서포터즈 회원을 모집해 개막식을 앞두고 서포터즈 홍보단 발대식을 갖게 된 것.
이영철 협회장은 “김천시는 14만명의 인구로 중소도시이지만 고령의 나이로 인해 프로스포츠에 대한 많은 관심이 없는 것이 현실이나 저의 협회는 열정과 참여로 김천의 새로운 프로 스포츠 문화를 하나 더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의 힘으로 김천을 배구하면 떠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심찬섭 단장은 “1970년 여자배구단으로는 국내 최초 창단된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은 우리나라 여자 배구 발전의 씨앗이 되어왔으며 이제 김천에서 다시한번 도약하는 기회를 삼고자 한다. 프로는 팬들의 호응과 참여가 성공을 판가름한다. 김천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서포터즈 홍보단은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인정과 봉사활동시간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과 배구단의 협조를 구해 배구단에서는 승인을 받았다. 또한 학생과 미취학 아동을 포함한 가족 회원 신청서를 신설해 저비용으로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 스포츠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앞으로 서포터즈 회원 확보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