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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라이온스 배정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가을 햇살이 따스한 18일 오전 11시 시각장애인협회 회원들과 산책에 나섰다.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산책이란 단어조차 꿈같은 의미로 늘 행동반경이 한정돼 있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으며 앞으로 꾸준히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장애인협회 사무실에서 출발해 인도로 김천대학인근까지 송화라이온스 회원들은 시각장애인협회원들의 팔짱을 끼고 손을 잡고 한발두발 아름다운 동행을 했다. 자연의 바람을 느끼며 손을 잡고 걷는 동반자에게 몸과 마음 모두를 맡기고 믿음으로 함께하며 조곤조곤 일상의 대화도 나누며 웃음까지 ‘까르르’ 폭발하는 이날 산책은 두 단체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다. 산책을 마치고 시각장애인협회 사무실 한쪽에 마련된 식당에게 송화 회원들이 준비한 맛난 점심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송화 회원들은 잠시 자신들의 점심은 뒤로 미루고 시각장애인협회 회원들의 편안한 식사를 도왔다. 배정희 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산책 지원을 통해 조금이라도 마음으로 쉼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또한 그간 실천해오던 다양한 이웃 나눔 사업들을 더욱 내실 있게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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