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올해 12월 31일자로 시금고 약정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개정된 ‘김천시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의거 차기 시금고를 담당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과 대구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현재 3개인 시금고의 수를 2개로 줄여야 함에 따라 금융기관 간 공정한 경쟁을 위해 지난 8월 20일 ‘김천시금고 지정 계획’을 공고하고 9월 10일 제안서 접수, 9월 22일 김천시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차기 시금고를 선정했다. 이날 심의는 시의회 의원, 변호사(공인회계사), 세무사, 대학교수 등 과반수 이상의 민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11명의 금고지정심의위원들이 각 은행에서 제출한 금고지정 제안서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의 이용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에 대해 쟁점이 될 만한 평가 세부항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결을 거쳐 심의·평가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 김천시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은 김천시와 금고약정을 체결한 뒤 2016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김천시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을 맡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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