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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V리그 여자프로배구개막전

프로배구 김천시대 활짝 열려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5년 10월 16일
ⓒ 김천신문
김천에서 동계스포츠 프로배구시대가 개막된다. 오는 19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경북김천하이패스배구단 대 경기수원현대건설힐스테이트 간의 개막전이 펼쳐진다. 김천시대를 알리는 개막전은 오후 6시 개막식을 갖고 7시부터 개막전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전은 무료입장이며 개막전 경기 후 추첨을 통해 TV, 냉장고, 노트북, 자전거, 의류 건조기, 선글라스, 스포츠고글, 밸런스 팔찌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된다. 프로배구는 동계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으며, 6개팀이 참가해 6라운드(5경기×6라운드=30경기)로 진행된다. 홈에서 15경기, 15경기는 원정으로 소화하게 된다.
하이패스배구단은 지난 2014-2015 V리그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효희, 니콜 포셋선수가 MVP로 선정되었고 챔피언전 준우승의 성적을 올린바 있다.

한국도로공사를 모기업으로 하는 경북김천하이패스배구단은 여자프로배구의 명문구단이다. 지난 1970년 4월 25일 우리나라 최초로 여자프로배구단을 창단했으며 1977년 제16회 박계조배 우승, 전국남녀실업연맹전 우승, 전국체전 우승으로 유명세를 탔다. 1982년 제37회 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 1987년 제42회 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 2002년 실업배구대제전 준우승, 2003년 슈퍼리그 준우승, 2011년 KOVO컵 우승 등의 성적을 거양한 바 있다.

2014년 한국도로공사 본사가 경북드림밸리로 이전해 김천혁신도시 조성의 선도기관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5월 21일 배구단 연고지를 김천으로 이전하고 본사가 있는 김천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배구단이 연고지를 이전함에 따라 공사 직원들이 김천에 조기에 정착하고 지역민과 하나되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는 외국인선수 제도를 확 바꿨다. 기존의 자유계약 방식을 포기하고 미국 대학 출신 선수들을 대상으로 트라이아웃을 실시해 선수들을 선발했다. 기존 자유계약으로 뽑았던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과 비교해서 실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을 보더라도 외국인선수가 거의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 책임질 정도로 ‘몰빵 배구’가 대세였다. 국내 선수와 비교해 높이와 파워가 월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외국인선수에 대한 의존이 눈에 띄게 줄어들 전망이다. 대신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배구단에서는 정규시즌을 맞아 오픈카 거리 홍보, 랩핑버스 홍보, 스파이크 이벤트, 마칭밴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하이패스배구단 서포터즈를 연중모집하고 있다.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회원증 발급, T셔츠, 기념 싸인볼이 지급되며 홈경기 15경기를 무료로 입장해 지정된 좌석에서 관전할 수 있다. 원정 경기 단체응원을 갈 경우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36만㎡ 12개 경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40여개의 국제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 생활체육의 공간, 각종 행사, 대관, 교육, 훈련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되면서 스포츠중심도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여기에 프로배구단을 가슴에 품으면서 프로구단을 보유한 도시로 명함을 내밀게 됐으며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프로배구단들이 지방으로 이전해 스포츠의 지역 균형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이번 프로배구개막전을 계기로 우리 김천은 스포츠중심도시 입지를 더욱더 굳건히 하게 됐고 혁신도시를 통한 지방의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스포츠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 우리시로 이전한 경북김천하이패스배구단을 아끼고 사랑해 명문구단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손님맞이 및 경기 관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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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5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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