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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1일 충북 괴산군 일원에서 제4회 가족행복 문화체험‘FACE - Family's Happiness in Cultural Experience’행사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우리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삶의 안목을 기르고 가족 상호간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1․2학년 희망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이 참여했다. 연풍성지를 시작으로 홍범식 고택, 홍명희 문학비, 고산정, 산막이 옛길 등을 견학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박세철 교장과 김광석 교감의 인사말과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상구 학생복지부장의 행사 취지 설명을 들었다. 맑은 날씨 속에 도착한 첫 행선지인 연풍성지에서 학생과 부모님들은 30분가량 성지 내를 산책하면서 그 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사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홍범식 고택과, 홍명희 문학비, 고산정에서도 계속 됐다. 홍범식 고택에서 이번 행사를 안내해 줄 괴산군청 소속의 문화 해설사를 만날 수 있었다. 해설사로부터 홍범식 고택, 홍명희 문학비와 고산정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들을 수 있었다. 점심 식사 후,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 행선지인 산막이 옛길로 향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긴 했지만 길옆을 지나는 강과 주변 경치를 보며 부모 자식 간에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감을 학부모들이 돌아가며 나눴다. 박수빈 학생(2학년)은 “FAC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엄마와 함께 여행을 가게 되어 평소에 잘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고 좋은 풍경과 경치를 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서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으며 내년에는 3학년이라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없어 아쉬움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지연 학생(2학년) 어머니는 “딸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둘이 함께 여행을 갈 기회가 잘 없어 아쉬웠지만 학교에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딸과 손잡고 걸으면서 집에서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딸과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져 행사를 준비한 학교 측과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전했다. 박세철 교장은 “이번 행사는 부모와 함께하는 문화체험을 통해 가족 간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모-자식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부모님이 자녀에게 인생의 조력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학력 향상과 인성 함양은 물론 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올곧은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전 교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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