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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에서는 19일 김천여자중학교를 방문, 김천시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와 함께 도내 최초로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한 비상호출시스템인 ‘천사벨’을 설치해 화제이다. 김천여중 본관과 체육관을 포함 교내 22개소에 설치된 ‘천사벨’은 외부인에 의한 성폭력 또는 교우 간 학교폭력 등 위급상황 발생 시 학생들 스스로 누를 수 있으며 호출현황은 교무실에 설치된 수신기와 배움터 지킴이, 생활지도 담당교사가 소지하고 있는 무전기 등에 현출돼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더불어 선도부 등으로 구성된 ‘학교자치순찰대’ 대원에게는 페이져 형태의 수신기를 배부, 위기에 처한 친구들에게 가장 먼저 달려갈 수 있는 수호천사가 돼 주도록 했다. ‘천사벨’은 그간 신분노출의 두려움으로 신고를 꺼렸던 다수의 학교폭력 목격자들에게 능동적 신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 상호간 자경(自警) 및 동료의식을 강화시키는 등 건강한 공동체 의식 계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훈찬 김천경찰서장은 “이번 김천여중 천사벨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김천 지역은 물론 도내 아동여성 안전 확보에 전기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치안행정 구현을 위해 김천시와 꾸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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