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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암 노스님 보인스님의 열반1주기를 추모하며 사부대중과 많은 신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20일 오전 10시부터 추모의식을 비롯한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직지사 흥선 주지스님을 비롯한 각 말사 주지스님, 나기보 신도회장(도의원), 김용대 운수학회 회장(변호사)을 비롯한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마음으로 보인스님의 1주기를 맞아 소박한 뜻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불교의식에 따라 모두가 경건한 마음으로 1주기 제를 올렸다. 흥선주지스님은 삼국유사에 실린 경덕왕 시절의 월명스님이 지은 향가를 소개하며 보인스님이 있을 곳이 어디인지 짐작할 수 있고 그 곳에서 다시 재회하기 위해서는 불가에서 이르는 수행이 필요하다 이르며 “수행은 보살이 행하는 온갖 행위를 해 나가는 것으로 목적이 있어야 하며 선근과 공덕을 닦아야 하는 것으로 우리 삶터에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되 욕심을 내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며 선한마음으로 행해야 하는 것”이라며 일마다 부처님께 공양하는 사사불공을 실천할 것을 일렀다. 이어 보인스님이 열반에 들며 말한 소박한 뜻을 기려 세운 부도비 제막식을 가졌다. 삼귀의례, 반야심경, 창혼, 경과보고, 제막, 헌화 및 헌향, 선오 운수암 주지스님의 추모사, 인사말, 사흥서원 순으로 불교의식에 따라 진행됐다. 한편 1주기를 맞은 보인스님은 1936년 4세에 충북 보은 법주사 수정암에 입산했으며 6세에 서울 보문동 미타사에 계주스님을 은사로 득도봉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수지하고 1951년 동학강원에서 대교를 수료한 후 고봉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문경 김용사, 금강산 표훈사 등 제방선원에서 수입안서성만하신후 1963년 운수암에 자리잡아 복원불사에 원력을 세우고 요사채를 지었으며 1974년 산산각을 짓고 1991년 대웅전불사, 1994년에 대웅전 단청불사까지 마치고 2010년 대웅전 기와 불사와 축대공사를 했으며 2012년 고려 초기 탑을 복원하고 2014년 공양간까지 증축하는 등 50여년을 한결같이 운수암복원불사에 정성을 쏟았다. 신도포교활동과 수행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운수암에서 공부하고 법조계로 진출한 사람이 100여명에 달하는 등 운수암의 기틀을 마련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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